서유리, 채무 관련 오해 해명... "자산 팔아 11억원 갚았다"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채무 상환 방법에 대한 오해를 정정하고 나섰습니다.

서유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휴 또 이상한 얘기 떠도나 보다. 질문 그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채무 상환 과정에 대한 소문을 바로잡았는데요.

Instagram 'yurise0'

서유리는 "가지고 있던 집 등 자산 팔아서 11억원가량 갚았고 나머지 2억원은 광고 등 방송 열심히 해서 갚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엑셀 방송 출연 관련 소문에 대해 명확히 해명했는데요, "소문으로 떠도는 엑셀 방송 딱 4회 출연했다"며 "4회 해서 딱 500만원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다지 많은 돈은 안 된다. 그러니까 헛소문 퍼트리지 말라"고 강조하며 채무 상환 방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혼 후 20억 채무, "끝까지 갚겠다" 의지 표명

서유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출연해 이혼 후 생긴 빚이 2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13억 가량 갚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파산신청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전 남편에게) 명의를 빌려준 내 책임이 있는 만큼 끝까지 채무를 갚겠다"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Instagram 'yurise0'

이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서유리가 '엑셀 방송'을 통해 채무를 갚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엑셀 방송은 다수의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출연하여 방송 중 시청자들의 후원 금액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이를 화면 한쪽에 표 형식으로 제시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데요.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금전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유리는 엑셀방송 출연에 대한 비판에 대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냐"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