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남편 레이먼 킴과 연애 중 겪은 황당한 불륜설 고백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과의 연애 시절 겪었던 황당한 불륜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탁'에서 김지우는 절친인 댄서 아이키, 배우 김히어라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김지우는 유명 셰프 레이먼 킴과의 첫 만남이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했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심사위원과 참가자라는 관계로 시작됐다. 김지우는 레이먼 킴의 팬이었지만, 그의 독설 심사평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요리 손님한테 내놓을 수 있겠냐"라는 혹평과 곱창 메뉴를 씹다 쓰레기통에 뱉으며 "내일 아침까지 씹어도 삼킬 수 없을 것"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대기실에서 울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연애의 시작과 황당한 불륜설
처음엔 "이 사람하고는 상종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김지우였지만, 우연한 회식 자리에서 레이먼 킴과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대화가 이어졌고, 오히려 김지우가 먼저 "셰프님이 좋은 것 같다"며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애 초기 레이먼 킴은 약속을 두 차례나 약속 시간 한 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세 번째 약속이 성사되어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김지우는 갑작스러운 불륜설에 휘말리게 됐다.
"어느 날 김조한과 바람났다고 소문이 났다. 졸지에 내연녀가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레이먼 킴과 가수 김조한의 외모가 닮아 생긴 해프닝이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김지우는 "김조한은 너무 예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갑자기 김지우가 가정 있는 남자를 빼앗았다는 소문이 났다"며 "알고 보니 둘이 닮아서 그런 거였다. 심지어 둘이 친하다"고 해명했다.
김지우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3년 5월 레이먼 킴과 결혼해 이듬해 첫딸 루아나리를 출산했다.
레이먼 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부부는 SNS를 통해 가족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