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와 함께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 달성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직후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실시된 업데이트 당일,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서비스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진 제공 = 넥슨
20일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RPG 장르 1위, 전체 게임 중 2위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22년 서비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작년 서비스 20주년 당시 세웠던 이전 기록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넥슨은 2025년 여름 업데이트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 업데이트로 19일 신규 직업 '렌'을 추가했다.
여기에 여름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편의성 개선 작업을 함께 선보이면서 출시 첫날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접속을 이끌어냈다.
높은 기대감 속에 성공적인 업데이트 시작
사진 제공 =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이번 성과는 사전 마케팅의 효과도 한몫했다.
지난 6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어셈블' 여름 쇼케이스에서 이번 여름 업데이트 계획이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행사는 장충체육관 현장과 CGV 생중계 상영관에 약 1만 명의 팬들이 모였으며,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 다시보기는 11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넥슨의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는 "업데이트 첫날부터 많은 용사님께서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주신 데 매우 기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업데이트도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니 끊임없는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