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금감원과 손잡고 막걸리로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가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장수는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30'의 라벨 후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실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선포식이 개최됐다.

사진 제공 = 서울장수

이 자리에는 장재준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과 정양모 서울탁주제조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김성욱 민생금융 부원장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생활 속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 제품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마다 증가하는 중장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들이 선호하는 막걸리를 매개체로 활용해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채택했다.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병행하는 서울장수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30' 제품 후면 라벨에 '신청하지 않은 카드배송은 100% 보이스피싱입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금융감독원 로고를 포함한 특별 홍보 라벨을 부착했다.

이 특별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총 50만 병 한정으로 제작되어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고될 예정이다.

서울장수는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외에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막걸리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기존의 녹색 페트병을 친환경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분리배출이 용이한 에코탭 라벨을 도입하는 등 포장재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K-ESG 경영혁신대상'과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업'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막걸리는 중장년층을 포함해 전 세대가 즐기는 생활 밀착형 주류인 만큼 이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 실효성 있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