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탱글', 국제 무대서 맛과 기술력 인정받아
'탱글'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 두 제품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관하는 이 품평회는 전 세계 식품 기업들의 제품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
25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 등 미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첫인상, 외관, 향, 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허 기술로 구현한 차별화된 식감과 영양
탱글 제품은 심사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유일한 한국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미국 크로거, 일본 로손내추럴 등 해외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탱글의 핵심 경쟁력은 병아리콩을 활용해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영양 강화 레시피와 삼양식품만의 독자적인 건면제조공법에 있다. 특히 이 제조 기술은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특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데침공정'이다. 일반적인 건면이 증기로 증숙시키는 방식과 달리, 탱글은 면을 데치는 과정을 통해 건면의 복원력을 향상시켜 생면과 같은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구현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수 미각상 수상과 건면제조공법 특허 등록은 탱글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탱글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인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