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넥슨
넥슨이 2025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강력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규 출시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며 넥슨의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는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PC 버전의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 증가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팀 플랫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카잔'은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넥슨은 IP 프랜차이즈의 안정성과 신작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에 콘텐츠 확장을 꾀하며 정식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넥슨
또한,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오는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양한 신작들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작들이 호평을 받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자사주 매입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 향후 1년간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약 303억 엔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에 따르면, 넥슨은 매출 1,139억 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망치 범위 내에 머물렀다.
넥슨의 재무 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