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현대차·기아, 미래 개발자 키운다...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개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T 및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5월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총 5개 분야에서 75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 졸업 예정인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다.


지원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7월부터 총 8주 동안 전액 무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이론 교육과 실전형 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 프로젝트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


현대차·기아는 또한 재직 중인 실무자들과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밋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생들에게는 고사양 노트북과 개발 툴 등 필요한 장비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주어진다.


교육 수료 후에는 최종 면접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