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아내에게 여행 사실을 숨기려고 한 '이 행동' 때문에 재판까지 가게 된 남성
아내에게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온 사실을 숨기려고 여권을 찢은 인도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외신은 인도의 한 남성이 여권을 훼손 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도 푸네에 거주하는 VK 발레라오(51세)는 가족들에게 비밀로 다녀왔던 태국 여행을 숨기기 위해 여권의 일부를 찢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출입국 관리 당국이 정기 점검 중 누락된 페이지를 발견했으며, 뭄바이 국제 공항에서 바로 체포했다"며 "조사한 결과 방콕 도장이 찍힌 페이지를 찢어 버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여권을 고의로 훼손시키는 것은 범죄로 간주되며, 해당 여권은 무효 처리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여권 훼손자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5000루피(한화 약 8만 원)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발레라오는 여권 훼손 혐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에서는 여권을 고의로 훼손할 시 여권법 제 2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