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도 예측 어려운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우승 가능성을 두고 슈퍼컴퓨터조차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결승전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다.
GettyimagesKorea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동안 이어진 무관의 설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반면,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노린다. UEL 우승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2016-17 시즌 이후 8년 만이다.
영국 매체 BBC는 '옵타'의 데이터를 인용해 "맨유의 우승 확률은 50.7%, 토트넘은 49.3%로 나왔다"며 승부가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Korea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을 포함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60회 이상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 도중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CP 시절 유럽대항전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맨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EPL에서는 맨유를 상대로 두 번 승리했고, EFL컵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토트넘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BBC는 "맨유는 결승전에서 이기는 법을 알고, 토트넘은 맨유를 이기는 법을 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