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윈도우XP' 전설의 배경화면... 실제 촬영지의 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윈도우XP 배경화면 '블리스' 실제 촬영지 근황 '충격'


윈도우XP의 상징이자 '세상에서 가장 많이 본 사진'으로 꼽히는 '블리스' 촬영지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윈도우XP 배경화면으로 사용된 사진 '블리스'가 촬영된 실제 장소의 변화한 모습이 누리꾼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리스' 실제 촬영지의 변화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블리스의 푸른 언덕이 점차 포도밭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Charles O'Rear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의 추억이 없어졌다", "예전 감성이 사라졌다", "다시 그 언덕을 보고 싶다", "괜히 우울하다"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블리스' 속 모습은 애초에 일시적인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해당 사진을 촬영한 찰스 오리어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시 포도밭이 병충해로 제거된 상태였고, 그 덕분에 초록 언덕이 잠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7년이 흐른 지금, 많은 이들의 배경화면이었던 푸른 언덕은 포도밭으로 돌아갔다"며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전설적인 장소가 '파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데일리메일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