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번지점프 뛰자마자 난간에 '쾅'... 안전요원 실수로 부상 당한 여성 (영상)

중국 번지점프 사고, 인플루언서 부상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번지점프를 즐기던 한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한 여성이 점프 도중 난간에 부딪혀 허리 골절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여성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플루언서로, 번지점프 회사 측의 초청으로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서는 여성이 번지점프대 아래로 뛰어내리는 순간, 뒤에서 줄을 잡고 있던 직원이 줄을 놓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두


이로 인해 여성은 공중에 매달린 상태에서 바로 아래 층 난간에 허리를 부딪히며 '요추 L3 척추 횡돌기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번지점프 시설의 안전 관리 미흡 문제를 드러냈다. 번지점프 회사는 자사의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초대했으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 문화관광부는 해당 사업장을 조사 중이며, 안전 규정 위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