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바비큐 파티 중 가스버너 폭발 사고
베이징에 거주하는 두 가족이 황금연휴를 맞아 즐거운 고기 파티를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비극적 사고를 당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첸씨는 최근 이웃 가족을 고기 파티에 초대했다.
그는 새로 구입한 가스버너로 고기를 구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갑자기 버너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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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씨는 사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작은 버너였지만, 우리 일곱 명 모두가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폭발로 인해 두 가족 구성원 모두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은 온몸에 거즈와 붕대를 감싸 마치 '미라'와 같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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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버너 안전 문제 제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가스버너는 구매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으며, 이번이 두 번째 사용이었다는 점이다.
첸씨는 "이렇게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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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가스버너 사용을 최소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현재 부상자들 중 일부는 중상을 입어 여전히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스버너는 일반적으로 온도가 지나치게 상승할 경우 부탄가스가 강제로 배출되는 과압방지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버너를 사용하기 전 정기적으로 장치를 점검하여 과압방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특히 주변 환경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