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입이 안 다물어져요!" 집 안에 갇혀 살던 거북이가 '50년' 만의 외출에 보인 찐반응

48년 만에 외출한 거북이, 새로운 삶의 시작


지난 1977년부터 뉴욕의 한 저택에서 지내온 암컷 거북이 '로칼리나'가 48년 만에 처음으로 외출을 경험했다. 


로칼리나는 동부 상자 거북이로, 잡식성 동물이다. 그러나 그녀는 반세기 동안 고양이 사료와 상추만 먹으며 제대로 된 식단을 제공받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GardenStateTortoise'


야생에서 발견된 후 반려동물이 되었지만, 주인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다.


로칼리나는 수십 년간 외출 없이 실내 생활을 하며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피부는 창백하고 건조했으며, 꼬리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 파충류학자 크리스 레오네와 그의 아내 덕분에 구조되면서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되었다.


인사이트Facebook 'GardenStateTortoise'


레오네 부부는 로칼리나를 정성껏 돌보며 건강 회복을 도왔다. 그 결과, 로칼리나는 48년 만에 지렁이를 먹고 바깥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Garden State Tortoise'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풀밭에서 미소 짓고 있는 로칼리나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의 변화를 알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너는 행복한 삶을 즐길 자격이 있어", "정말 멋져 보여", "너를 축복해"라며 로칼리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