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망원은 무겁다'는 편견 깼다... 캐논, 초보자용 507g 렌즈 출격

인사이트사진 제공 = 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가 입문자용 RF 마운트 망원 줌렌즈 'RF75-300mm F4-5.6'을 발표했다.


이 신제품은 우수한 망원 촬영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으로 망원 렌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엔트리급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콤팩트 카메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망원 렌즈에 처음 도전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RF75-300mm F4-5.6은 풀프레임 EOS R 시스템 바디에서는 75-300mm의 망원 화각을, APS-C 타입의 EOS R 시스템 바디와 결합 시 약 35mm 환산 기준 120-480mm의 초망원 화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피사체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표준 줌렌즈로는 아우르기 어려운 거리의 피사체 촬영이나 배경 흐림 및 망원 특유의 압축 효과를 살린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OS R 시스템 바디와의 조합을 통해 영상 촬영 시에도 뛰어난 AF 성능을 발휘하며, 흐린 배경 표현 및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형화와 경량화를 이룬 콤팩트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RF75-300mm F4-5.6은 약 507g의 가벼운 무게로, 망원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500ml 페트병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휴대성을 갖췄다. EOS R100과 결합 시 기동성과 휴대성이 뛰어나 장시간 촬영에도 부담이 적다.


제조 공정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적용하여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RF75-300mm F4-5.6은 오는 5월 말 출시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많은 사용자가 부담 없이 망원 렌즈의 세계로 한 발짝 가까워져 촬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EOS R 시스템과 함께 더욱 많은 고객들이 표현의 폭을 넓혀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