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DBX S 출시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DBX S'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DBX707의 역동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슈퍼카 발할라에서 계승한 기술로 엔진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진 제공 = 애스턴마틴
더 강력한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 대담해진 디자인을 통해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외관과 인테리어 곳곳에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DBX S는 애스턴마틴의 전통적인 고성능 버전인 'S' 이니셜을 사용한 모델로, 지난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뱅퀴시 S 이후 양산형 S 모델의 계보를 잇는다.
이 모델은 더욱 강력한 출력과 경량화를 자랑하며,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전략을 이어간다.
애스턴마틴 CEO 아드리안 홀마크는 "차세대 스포츠카와 새로운 DBX 모델을 선보이며 자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DBX S 출시는 가장 짜릿하고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자동차를 만들어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신형 DBX S에는 업그레이드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컴프레셔 휠과 내부 개선 사항으로 기존 대비 출력이 20마력 상승한 72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3.3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93마일이다.
배기 시스템도 새롭게 개선되어 폭발적인 V8 엔진 사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DBX707처럼 전륜과 후륜 간 구동력을 가변적으로 배분하며, 혁신적인 9단 습식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대 토크의 50%를 전륜에, 최대 100%를 후륜에 전달할 수 있다.
DBX S는 경량화를 통해 성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카본 파이버 루프와 마그네슘 휠 옵션으로 차량 무게를 줄여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 마그네슘 휠은 알루미늄보다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가벼워 승차감과 핸들링 감각을 향상시킨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울트라 럭셔리 SUV임을 강조한다. 블랙 컬러의 수직 베인 그릴과 벌집 구조의 경량 폴리카보네이트 그릴이 시각적 역동성을 더한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가 시각적 임팩트를 완성한다.
실내는 'S' 전용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헤링본 패턴 디자인이 시트에 기본 적용된다. 알칸타라 마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세미 애닐린 가죽 마감 선택도 가능하다.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실내 아키텍처가 진화했다.
DBX S는 애스턴마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바워스앤윌킨스와 공동 개발한 선택 사양 오디오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뛰어난 밸런스와 정확한 사운드를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S’는 애스턴마틴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이다. DBX S는 브랜드의 핵심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며, 현재 주문 가능하고 고객 인도는 오는 2025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