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생유산균 1조마리 담겼다"... 남양유업, 1.8kg짜리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새로운 발효유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한 병에 1조 마리의 생유산균을 담고 있으며, 99% 국내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을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이 제품을 통해 기능성과 영양 균형까지 고려했다. 1g당 약 5.6억 CFU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한 병 기준으로 약 1조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제공하며, 100g당 칼슘 함량도 110mg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성인까지 온 가족에게 적합하다.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도 주목할 만하다. 그대로 떠먹거나 마시면 부드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리얼이나 견과류를 더해 토핑 요거트로, 스무디나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어 유청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그릭 요거트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발효유에 곰팡이나 효모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여 품질 안정성을 높인다.


남양유업은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요거트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설탕 무첨가·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불가리스 락토프리 요거트' 2종을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유당 제로 콘셉트의 '불가리스 제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인 불가리스를 활용해 발효유 라인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요거트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 브랜드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좋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