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길 잃은 아이 CU에서 찾았어요"... '아이CU' 기능 업그레이드로 실종 골든타임 막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U


CU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편의점의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이CU는 CU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협력하여 전국 18,5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 치매 환자, 지적장애인을 보호하고 경찰과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이다.


CU는 지역 사회에서 실종 예방 신고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아동 131명, 치매 노인 52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총 201명을 무사히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특히 가족 단위 외출이 많아지는 5월에는 아동 실종 신고가 급증하기 때문에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아이CU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점포 POS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실종아동등 신고 접수는 지난 2024년 기준 총 49,624건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아이CU는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미아 발견 및 신속한 신고와 안전한 보호가 가능해 초기 대응의 골든 타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U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한 점포 근무자가 POS 미아보호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실종 신고를 접수하면 경찰은 물론 전국 모든 CU 점포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가까운 CU에서 가족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찰은 빠르게 출동해 사전에 실종을 예방할 수 있다.


CU는 이런 아이CU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점포 운영 시스템에 안내 자료를 제공하며 신고 절차 숙지와 긴급 상황 대응법 등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이CU는 그 사회적 효익을 인정받으며 몽골에도 전파되어 지난해까지 총 14명의 어린이를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CU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아동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시민상,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해 아동 관련 학회들과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아이CU는 '길 잃었을 땐 CU로'라는 슬로건 아래 CU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는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ESG 플랫폼으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