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홈플러스, 배달의 민족과 협업 진행... 대형마트 기반 퀵커머스로 온라인 경쟁력 강화

홈플러스, 배달의민족과 협업으로 퀵커머스 서비스 강화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대형마트 기반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28일 론칭한 이 서비스는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우선 운영되며, 향후 더 많은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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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한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퀵커머스 업계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배달의민족과의 협업은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퀵커머스를 선보이며 그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대형마트 기반의 퀵커머스는 상품 경쟁력과 물류거점 확보 측면에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존보다 최대 4배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특히 델리와 베이커리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퀵커머스는 물류거점 확보에도 효율적이다. 홈플러스 점포는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해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 가치가 높다. 


이미 대형마트를 예약배송 방식의 마트직송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어 전담 인력과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이번 협업으로 인해 이용 고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의 배달의민족 발생 매출은 플랫폼 입점 초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배달의민족 앱 내 '장보기·쇼핑'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다음달 4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15%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이 집 앞 마트 상품을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배달의민족 협업을 통한 대형마트 기반의 퀵커머스 론칭도 그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