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헬스뉴트리션, 유청단백질 열 안정성 기술 발표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산업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이 대회는 식품 및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는 '미래 식품 산업: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 매일헬스뉴트리션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향상 기술과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물성 및 대체가능 동물성 유래 소재의 용해도 향상과 분산 안정성 제어 기술과 응용' 세션을 후원하며, 고온 살균 공정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응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산성화'와 '미세입자화'를 소개했다.

유청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함량이 높아 운동 후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기존에는 고온 살균 과정에서 응집되는 문제가 있어 제품 품질 유지가 어려웠다. 

사진 제공 = 매일헬스뉴트리션

매일헬스뉴트리션 R&D 부문 이용규 팀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단백질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단백질 음료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열변성 한계를 극복한 고단백 RTD 제품인 '셀렉스 프로핏 WPI'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고품질 단백질 소재와 BCAA가 풍부한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용규 팀장은 "고단백 및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근육 건강과 노화 예방을 위한 단백질 제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청단백질은 근육합성에 효과적인 공급원으로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하며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셀렉스는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