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거리에 등장한 독특한 광고판, '긁고 맡는' 겨드랑이 화제

미국 뉴욕 거리에 행인들이 직접 긁어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독특한 겨드랑이 모양 광고판이 등장해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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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개인 위생용품 브랜드 '빌리'가 뉴욕 전역 여러 곳에 설치한 이 거대 광고판은 실제 겨드랑이 형태로 제작되어 행인들이 직접 긁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체험형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광고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광고판을 긁으면 빌리 브랜드의 데오도란트 신제품 '코코 빌라'의 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달콤한 바닐라 코코넛 베이스에 바닐라, 코코넛 크림, 은은한 샌달우드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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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반응과 체험형 마케팅의 효과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영상에는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호기심에 이 거대한 겨드랑이 광고판을 긁어 냄새를 맡는 모습이 담겼다.

이러한 체험형 광고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제품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효과가 있다.

이 독특한 광고에 대해 한 누리꾼은 "아침에 맡아보니 상쾌한 향이 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시도해볼 정도라면 좋은 향기일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