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게이 남편' 아이 임신하려고 매일 '뜨밤' 보낸다는 여성.. " 성생활 만족스러워"

게이 남성과 결혼한 여성, 임신 도전 공개


영국의 사만다 그린스톤과 조쉬 호프 부부가 독특한 결혼 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조쉬는 자신이 게이라고 밝히면서도 사만다와 결혼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사이트TicTok 'samanthawynngreenstone'


이들의 관계는 흔히 혼합 지향 결혼으로 불리며, 서로 다른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의 삶을 꾸리는 형태다.


조쉬는 남성에게 성적으로 끌리지만 사만다를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9년 전 친구로 시작된 관계를 발전시켜 결혼했다.


이들은 법적 혼인 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사만다는 나이 때문에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임신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조쉬 역시 아이를 갖기 위한 실제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SNS에서 이들의 성생활 이야기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은 "게이 남성이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TicTok 'samanthawynngreenstone'


이에 대해 사만다는 "우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새와 벌' 이야기는 주로 부모가 아이에게 성교육을 비유적으로 설명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사만다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적절한 식단과 비타민 섭취를 지속하고 있으며, 틱톡 계정을 통해 임신 여정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이 아기는 무조건 사랑받고 자랄 거다", "둘 다 아이를 진심으로 아낄 게 분명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TicTok 'samanthawynngreenstone'


그러나 이들의 관계를 둘러싼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아이가 성장하며 부모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사만다는 자신의 관계가 "우리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하나의 형태"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성적 지향이 개인의 성적 끌림을 결정하지만, 관계의 형태와 방식은 반드시 성적 지향에 의해 고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성적 지향과 성적 행동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하며, 개인이 정서적 연결과 동반자 관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쉬와 사만다의 관계는 전통적인 결혼의 틀을 넘어서는 사례로, 부부 간의 감정적 유대와 신뢰가 관계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