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쇼핑몰 차린 손녀 위해 컴퓨터 배운 78세 할머니... "송장 출력부터 고객 상담까지 척척" (영상)

손녀딸 돕기 위해 컴퓨터 배운 할머니


쇼핑몰 사업을 하는 손녀딸을 돕고자 자진해서 컴퓨터를 배웠다는 할머니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 산터우시에 사는 78세 할머니가 혼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손녀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할머니는 손녀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나는 할 일이 없다"며 자발적으로 손녀를 돕겠다고 요청했다.


인사이트douyin 'meilizhejiang'


이러한 할머니의 의지와 열정에 손녀는 할머니에게 컴퓨터로 송장을 출력하는 방법과 고객과 상담하는 방법 등을 차근차근 가르쳐드렸다.


현재 할머니는 쇼핑몰 사장인 손녀의 '오른팔'이 되어, 고객 상담부터 송장 출력, 택배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돕고 있다.


최근까지도 손녀는 할머니에게 급여를 드리면서 할머니와의 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douyin 'meilizhejiang'


고령에 택배 포장 등의 쇼핑몰 사업 운영을 돕는 일이 고될 수도 있지만, 손녀와 함께하는 할머니는 그저 즐겁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할머니는 "이 나이에 손녀를 도우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행복하면 됐다", "손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할머니의 사랑", "돈보다 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값지다고 생각하실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douyin 'meilizheji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