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제니·아이브 입고 품절된 그 바지... 트리밍버드 매출 86% 폭등

트리밍버드, 2025년 1분기 매출 86% 증가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트리밍버드'가 2025년 1분기 매출에서 전년 대비 86%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노크롬 놈코어룩을 전개하는 트리밍버드는 독특한 디자인과 고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무려 112%의 성장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고하우스


트리밍버드의 성공적인 매출 증가는 베스트셀러 라인업 확장 덕분이다.


하고하우스와의 협력으로 기획 및 디자인 인력을 보강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했고, 기존 인기 제품들을 확장해 나갔다.


이번 S/S 시즌에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데미지 디테일 데님 팬츠'를 스웻 소재로 새롭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제니가 SNS에 게시한 챌린지 영상 덕분에 '제니 팬츠'로 불리며 빠르게 품절되었고, 4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브 멤버 전원이 이 팬츠를 착용해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액세서리 라인의 볼륨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의 구매율을 높였다. 


특히 플랫폼 레더 스니커즈는 발매 직후 무신사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며 완판되었고, 여름철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메쉬 소재로 리오더 제작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트리밍버드는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주요 백화점 내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해외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장과 인기 셀럽 착용 덕분에 트리밍버드의 성수 쇼룸 방문 외국인 고객 비중과 해외 배송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