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나노융합기술 인력 양성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나노기술원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협력하여 도내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지원하며,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에게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수료한 학생들이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진 제공 = 경기도교육청
특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운영한다.
채용 희망 학생의 입사 지원을 받아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이들을 '채용예정자'로 지정해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교육과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K5 사업장에서 최소 4주간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을 거친 후 정규직 사원으로 최종 채용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 경기도 교육청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인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경기도 직업계고의 반도체 우수 인재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채용형 실습은 학생의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채용을 연계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취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교원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