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남편 친구와 '불륜' 걸리자 남편 살해한 여성... 시신에 '독사' 풀어 사고사로 위장

인도 여성,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 살해 후 뱀에 물린 것처럼 위장


인도 우타르프데시 지역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내연남과 함께 자신의 남편을 교살한 뒤, 이를 뱀에 물린 사고로 위장하려 했다. 


이 사건은 중국 신경보를 통해 보도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인도 국적의 여성이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뒤 뱀에 물려 죽은 것처럼 조작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경보 캡처)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여성은 내연남과 공모하여 남편을 교살한 후, 1000루피(약 1만6000원)에 구입한 독사를 시신 아래에 놓았다. 이를 통해 남편이 뱀에 물려 사망한 것처럼 꾸몄다. 


이후 여성은 뛰쳐나가 마을 사람들에게 "남편이 뱀에 물려 죽었다"며 울부짖었다.


처음에는 현지 경찰도 시신에서 발견된 독사의 흔적 때문에 사고사로 판단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부검 결과, 남편의 체내에는 독이 퍼진 흔적이 없었고, 실제로는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건의 진실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한편, 여성은 남편의 친구와 오랫동안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 남편에게 적발되자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현재 이 두 사람은 경찰에 구금되어 있으며,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