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갓 잡은 주꾸미, 집에서 받자"... 이마트,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 출시

이마트,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 출시로 신선식품 시장 혁신


이마트가 오는 24일 이마트앱을 통해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산지에서 직접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인덱스 지난 2025년 1월 기준이다.


오더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의 신선식품 전문이라는 점과 직배송 서비스다. 오프라인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를 이마트앱 배송서비스로 확장했다. 


최근 농부와의 직거래 형태로 농산물을 배송받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편리하게 구매하면서도 직접 기른 농부의 스토리를 함께 소비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품질 관리가 가능한 신선식품 50여 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한정기간 판매 가능한 극신선 상품에 강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국산 활주꾸미, 매실, 자연송이, 석화 등 제철마다 인기 있는 품목들이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QR코드를 통해 중·대용량 형태를 오더투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더 저렴한 가격에 두 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이마트 임직원 대상으로 테스트 판매에서도 남해안 홍가리비, 밤 고구마, 당도선별 사과 등이 계획 대비 3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이마트는 리워드 링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추천인 보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오더투홈 상품이나 오더픽 상품의 링크를 공유하여 실제 구매하면 추천인에게 결제 금액의 일부를 e머니로 지급한다. 


이번 오더투홈 서비스 신규 오픈 기념으로 e머니 2배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 서비스는 이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신선의 강력한 강점에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류예나 디지털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이마트앱은 300만명의 월 활성 사용자 수에 기반하여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