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제타 디비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한국의 농심 레드포스가 일본의 제타 디비전을 2대1로 꺾으며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 팀 네 곳 모두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했으며, 농심 레드포스는 마지막 남은 티켓을 손에 넣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오메가 그룹에서 4주 차까지 2승2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상황이었으나, 제타 디비전을 꺾고 3승2패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특히 '마가렛' 김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우는 '로터스'에서 바이퍼를 선택해 '담비' 이혁규와 함께 쌍포 체제를 구축하며 첫 세트를 13대5로 대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두 번째 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홀로 상대팀 선수 5명을 잡아내며 에이스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마지막 세트에서도 김지우는 또 한 번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제타 디비전을 물리친 농심 레드포스는 오메가 그룹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DRX 또한 알파 그룹에서 젠지를 꺾고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DRX는 젠지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주었으나, 송현민과 강하빈의 활약으로 나머지 두 세트를 역전해 승리했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DRX는 붐 이스포츠에 이어 알파 그룹 2위를 차지했으며, T1과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젠지는 탈론 이스포츠와 대결할 예정이다. 농심 레드포스는 패자조 1라운드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