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유한킴벌리, LH와 손잡고 미혼부·청소년 부모 가정에 기저귀 등 지원한다

유한킴벌리와 LH, 취약계층 지원 협력 강화


유한킴벌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7%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제도 밖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예방접종 등 필수적인 진료와 보육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고, 하기스 기저귀 등 육아용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센터장은 "저출생 극복의 첫걸음은 태어난 아이들이 환영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며, "LH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7년부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여 신생아 집중 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만 패드를 제공하여 4만여 명의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