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술집, 손님 항의에 '썅X 수수료' 청구 논란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술집이 고객의 항의에 대해 욕설의 의미가 담긴 '썅X 수수료(b****ing fee)'를 임의로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메일
지난 1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한 여성이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맥주가 나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술집 측은 5달러의 추가 요금을 영수증에 기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이 여성의 영수증 사진이 공유되었고, 이는 곧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수증에는 각 4달러짜리 맥주 3잔과 7.94달러짜리 페퍼로니 피자 한 판 외에도 5달러의 '썅X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술집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하며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누리꾼은 "가게가 잘못해놓고 고객에게 요금을 매기다니, 모든 손님에게 일부러 틀린 메뉴를 내고 항의하면 돈을 더 받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곳에 가지 않도록 가게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해당 술집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식당의 무례한 계산서를 돌려받기 위해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떴어야 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 같으면 계산서를 들고 그냥 나가겠다"는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항상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