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고베 노선 첫 취항 기념 행사 개최

대한항공이 18일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이 노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이날 행사는 인천발 고베행 KE731편 출발 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되었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꽃다발 증정식과 테이프 커팅, 기념 사진 촬영을 통해 성공적인 첫 취항을 축하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직항 왕복편을 운항한다. 

오전 출발편은 인천에서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에 10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고베에서 11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오후 출발편은 인천에서 3시 50분에 출발해 고베에 5시 30분에 도착하고, 복편은 고베에서 6시 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저녁 8시 4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며,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가 투입된다.

고베는 오사카와 교토와 함께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기타노이진칸 거리와 난킨마치 차이나타운, 하버랜드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으며, 아리마 온천과 고베규 같은 특산물도 유명하다. 

또한 간사이 지방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 오사카·교토·나라 등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