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포레스트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를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롱기스트 런'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릴 때마다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통해 총 5천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5천 그루의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롱기스트 런'을 통해 누적 참가자 약 25만 명과 함께하며 총 25,850그루의 나무 식재를 기부했다. 올해는 '롱기스트 런' 10주년을 맞아 행사명을 '포레스트런'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를 선보였다. '그루'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해 온 고객들을 상징하는 동시에, 포레스트런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낸 나무 모습의 러너 캐릭터다.
포레스트런은 오는 5월 1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10km 코스로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시상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뱅앤올룹슨, 이니스프리 등 공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참가 신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내 포레스트런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 5천 명으로 제한된다. 기존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은 포레스트런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해 추첨을 통해 참가권을 얻을 수 있다. 참가권 금액은 나무 식재 기부를 위해 별도로 3만 원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이번 포레스트런 외에도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 아래 전 세계 곳곳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천 양묘장에 산림청이 선정한 백합나무 묘목 3천 그루를 심었다. 해당 묘목들은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울진에 옮겨 심어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포레스트런 참가자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