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서울만 가는 시대 끝"... 클룩, 지방 관광 상품 대폭 확대로 매출 급증

클룩, 지방 관광 활성화로 매출 급증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지방 관광 상품 매출이 지난 2023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관광 상품 매출 성장률인 3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행 상품 발굴에 주력한 결과로, 클룩은 지난 2024년까지 지방 관광 상품 수를 535개 늘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클룩


부산은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지역으로, 171개의 새로운 상품이 추가됐다. 이어 제주,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클룩은 올해 부산 및 제주 외 지역의 관광 상품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지방 관광 상품들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 전용 지역 간∙지역 내 이동 서비스도 큰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론칭한 외국인 대상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서울 출발·도착 외 지역 간 이동 노선 예약 건수도 약 4배 증가했으며, 부산·전주, 인천·광주 등의 노선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고속버스를 가장 많이 예약한 국가는 미국이며, 유럽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많이 예약된 노선으로는 서울-부산∙속초∙여주∙경주와 부산-전주가 있다. 


KTX 승차권 예약 건수도 크게 늘어났으며,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주요 고객이었다.


관광 택시 서비스는 지난해 도입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주, 홍성, 남해, 하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안동, 단양 등지로의 확장도 예정되어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다양한 지방 상품 개발과 이동 서비스 확장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클룩은 앞으로도 국내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