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국민맥주 카스, 2025년 새 패키지로 브랜드 혁신 이어간다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2025년 4월부터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번 리뉴얼은 '신선함'과 '혁신'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 1994년 탄생 이후 30여 년간 일상의 즐거움과 특별한 순간마다 소비자와 함께해 온 카스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사진 제공 = 카스
카스는 지난 2021년 국내 메이저 브랜드 최초로 투명병을 도입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2023년에는 국내 맥주 제조사 최초로 알루미늄 병 '카스 알루 보틀'을 출시해 특히 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끊임없는 디자인 혁신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온 카스의 행보는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왔다.
카스의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와 진화 과정
지난 1994년 오비맥주가 선보인 카스는 처음부터 20·30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맥주로 탄생했다.
출시 당시 로고는 폭포를 뜻하는 영단어 '카스케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을 단순화한 그래픽과 폭포수를 상징하는 세로선을 활용해 맥주의 상쾌함과 청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은색 배경과 짙은 청색 로고의 조합은 브랜드의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카스 프레시'가 젊음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부각시켰다.
지난 2016년에는 현재 카스의 상징이 된 블루 컬러가 처음 적용되었다.
사진 제공 = 카스
이 선명한 파란색은 브랜드의 역동성과 도전 정신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청량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시기부터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등 블루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기존 유색병이 주를 이루던 맥주 시장에서 과감하게 투명병을 도입하며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올 뉴 카스'는 투명병을 통해 소비자가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직관성을 높였다.
기존 병보다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간결해진 블루 라벨은 투명한 병 속 황금빛 맥주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2025년, 카스의 새로운 도약
사진 제공 = 카스
지난 2025년 3월, 카스는 '프레시'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국내 대표 메가브랜드로서 카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폭포를 의미하는 '카스케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폭포에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함과 상쾌함을 이번 리뉴얼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카스 특유의 청량함과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혁신 정신을 담았다.
신규 디자인은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등 전 제품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 30여 년간 카스는 소비자 트렌드와 시대상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며,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 혁신을 지속하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신선함과 혁신이라는 카스의 핵심 가치를 담아낸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계기로,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스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로, 최근에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품 혁신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카스 알루 보틀'은 페스티벌과 같은 야외 행사에서 빠른 냉각 효과와 가벼운 무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