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6일(일)

지인 흉기로 위협해 1억5000만원 빼앗은 중국인 2명 체포

인천서 사업가 위협해 1억5000만원 강탈한 중국인 검거



중국인 사업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5000만원을 빼앗은 중국 국적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 등 중국인 30대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지인인 중국 국적의 50대 사업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5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범행은 중국인 사업가 50대 B씨의 주거지인 오피스텔 앞에서 시작됐다. A씨 등은 B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을 노려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등은 B씨와 지인 관계로 집 안에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고, 다음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범행에는 또 다른 30대 중국인 두 명도 가담했으며, 이들은 B씨가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전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두 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현재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