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LMP2 클래스 '우승'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의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올해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IDEC 스포츠와 협력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LMP2 클래스는 통일된 샤시와 엔진을 사용해 경쟁하며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과 트래픽 관리 훈련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하고 전체 2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네시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제이미 채드윅은 ELMS 역사상 최초로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로 기록되었다. 이는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프로젝트가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도전임을 보여준다. 개막전 성적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다음 달 프랑스 르 카스틀레 서킷에서 열리는 '르 카스틀레 4시'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네시스


또한 제네시스는 올해 6월 세계 내구 레이스 최고의 이벤트인 르망 24시에 참가하며 안드레 로테러 등 베테랑 드라이버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며 "남은 시즌도 차근차근 준비해 내년 르망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참가를 통해 레이싱 운영 노하우와 내구 기술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드라이버들의 기량을 평가해 하이퍼카 GMR-001 프로토타입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하는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