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메이크작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 예고편 공개
지난 2013년 한국에서 558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김병우 감독의 스릴러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의 메인 예고편은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 테러 협박의 모습을 담아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사진 제공 = 롯데컬처웍스
예고편은 평화로운 어느 날, 라디오국으로 걸려온 전화로 시작된다. 야마토 전력 조토 화력 발전소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그 놈'의 목소리에, 이를 단순한 장난 전화로 여긴 '오리모토'는 "해보시던가"라는 무심한 대답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그러나 2분 뒤 실제로 발전소가 폭발하자 당황한 오리모토의 모습이 그려진다.
테러범은 사상 초유의 연속 폭탄 테러 생중계를 요구하며, 오리모토는 이를 재기의 기회로 삼고자 결연한 모습을 보인다. 그의 방송쟁이 본능은 이후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일한 협상가로 지목된 오리모토는 범인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그의 도발은 점점 더 거세진다. '지상 최악의 라이브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는 예고편만으로도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과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4월 국내 극장가를 강타할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4월 16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