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발표를 통해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고객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는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을 알렸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6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소 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에너지 비전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공고히 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스포츠 유틸리티차 다운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전면 주간주행등과 리어 콤비램프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이자, 수소 인류의 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 심볼을 형상화한 'HTWO 램프'가 적용돼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조화를 이루며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완성시켰다.
디 올 뉴 넥쏘는 기존 모델 대비 시스템 효율은 1.3%p, 모터 출력은 25%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두 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디 올 뉴 넥쏘는 단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또한,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했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통합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미끈한 주간주행등과 메인 램프로 나눠 새로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자동차관에서는 순수한 물과 공기의 흐름을 시각화한 워터 드롭과 에어 플로우 전시물을 통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무한한 생명력을 연상시키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H2 존에서는 W2H 기술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선보여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수소 생태계를 쉽게 전달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발표 세션에서는 ‘아이오닉 6 N’의 티저가 깜짝 공개되었으며, 이달 초 선보인 인스터로이드의 실물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콘셉트카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요소를 반영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친환경 차량들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