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반가가 경고한 '2025년 대재앙' 현실화
일주일 전, 동남아에서 벌어진 참사가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하며 약 2천 8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리고 이 참사는 무려 수십 년 전, 한 인물이 예고했던 바로 '그 참사'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바바 반가 / aydinpost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은 불가리아의 예언가 바바 반가가 남긴 2025년 예언이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바바 반가(본명 반겔리야 판데바 구슈테로바)는 어린 시절 폭풍우 속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신비로운 능력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여러 예언을 남기도 1996년 세상을 떠났다. 실제로 9.11 테러, 다이애나 비 사망, 기후 변화로 인한 대홍수 등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특히 2025년에 대해 "세계가 겪을 거대한 지진과 전쟁이 올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예언은 2025년이 채 시작된 지 4개월도 안 된 지금, 이미 일부 현실이 됐다.
태국과 미얀마 외에도 오세아니아의 통가에서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남태평양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는 등 지각변동이 전 지구적 양상으로 퍼지고 있다.
올해 또 다른 예언 남겨..."유럽에서 전쟁 시작될 것"
태국 방콕 지역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붕괴됐다 / GettyimagesKorea
현지 상황은 참혹하다. 미얀마는 국가 애도 주간을 선포했으며, 유엔은 약 6조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호소하고 있다. BBC는 현지 상황을 "거리 곳곳에 시신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바바 반가의 예언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그녀는 "2025년 유럽 본토에서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 경고했고, 이 전쟁은 전 세계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내다봤다.
더 놀라운 건 500여 년 전 인물 노스트라다무스도 같은 경고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16세기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를 토대로 예언을 남겼으며 히틀러의 등장, JFK 암살, 코로나 팬데믹, 생활비 위기까지 정확히 맞힌 인물로 알려져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25년에 대해 "유럽의 땅에서 잔혹한 전쟁이 벌어지고, 영국도 여기에 휘말릴 것"이라며 “적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오래된 전염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수백 년을 넘나드는 두 예언가의 메시지가 지금 이 순간 현실로 변해가고 있는 듯한 이 시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