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 기부

쇼트트랙 스타 최민정,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천만원 기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최민정이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될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 희망브리지 제공


최민정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 선수로,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그는 내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인사이트최민정 / 뉴스1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최민정 선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정성이 피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회복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지금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