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 간 상생회의 개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1주년을 기념해 본사와 대리점 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대리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영업 활성화와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최근 발표된 신규 슬로건 및 CI '건강한 시작'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며 대리점과 함께 건강한 변화의 의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소비자 반응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대리점과의 실질적 상생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연희대리점을 운영 중인 이응수 점주는 "소비자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남양유업을 더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유업계 최초로 지난 2013년 도입한 '패밀리 장학금' 제도는 지금까지 총 1,182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누적 15억 5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에는 대리점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 대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영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지원 체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남양유업은 지난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


김승언 사장은 "건강한 변화는 함께 나아가는 힘에서 비롯된다"며 "기업과 대리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