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했었다... '이것' 위해 통편집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했으나 '통편집'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했으나 통편집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전한길 씨가 지난 2023년에 자신의 한국사 시험 카페 '전한길 한국사'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던 것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전편이 모두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 전씨의 특별출연 역할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강사' 역이 나왔지만, 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폭싹 속았수다'에는 오애순(문소리)과 양관식(박해준)의 딸 양금명(아이유)이 온라인 강의업체 '에버스터디'를 창업해 방송 강연까지 할 정도로 자수성가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인사이트뉴스1


이때 전씨가 양금명이 한 강사에게 온라인 강의를 의뢰하는 장면에서 '강사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이 2년 전 촬영한 전씨의 등장 장면을 말끔히 편집한 채 내보낸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전씨가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온 데 대한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의 판단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관련해 '폭싹 속았수다' 관계자는 언론에 "전씨가 특별출연한 건 맞지만,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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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는 상황을 가정하며 "기꺼이 내 몸을 던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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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에는 자신의 한국사 시험 카페에 "독재와 전체주의(가) 부활해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내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모두가 민주당과 언론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다. 당신이 속아왔다는 뜻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러한 전씨를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했고,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를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