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오늘부터 '안국역' 완전 폐쇄... 서울시, 탄핵심판 전 안전점검

서울시, 대통령 탄핵심판 집회 대비 총력 대응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로 확정되면서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3호선 안국역이 부분통제 되고 있다 / 뉴스1


서울시는 선고일 하루 전부터 선고 다음날까지 총 3일간 일 최대 2,400여 명의 현장대응 인력을 주요 지하철역과 인파 밀집지역에 투입해 시민 안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안국역, 광화문역, 시청역, 한강진역, 여의도역 등 주요 역을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 지역의 혼잡을 막기 위해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일을 기존 4일에서 8일로 미뤘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3호선 안국역이 부분통제 되고 있다 / 뉴스1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안국역은 오늘부터 출입구를 폐쇄하고, 선고 당일에는 하루 종일 무정차 통과한다.


또한 다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안국, 청계광장, 한남동, 여의대로에 각각 현장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사와 의료진 및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