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이마트24·에브리데이서도 여성 청소년들 '생리용품 구매권' 사용 가능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여성가족부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용품 구매권 사용처가 기존 24곳에서 26곳으로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달부터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비씨카드와 삼성카드를 이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이마트24에서도 비씨카드를 통해 구매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족 가구의 9~24세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 상당의 생리용품 구매권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복지로'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뿐만 아니라 실제 거주지 관할 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성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리용품 구매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매처를 확대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필수 용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사회적 배려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