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누적 구호물품 지원 18만 개
농심이 경상권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 3억 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 6만 개를 추가 지원한다.
지난달 31일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알렸다.
또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 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
앞서 농심은 지난주 산불 진화 인력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 구호물품 12만 개(이머전시푸드팩 6000세트)를 두 번에 걸쳐 지원했다.
이번 경상권 산불에 농심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18만 개에 달한다. 액수로는 2억 원 상당이다.
농심 경영기획실장 김보규 상무는 "농심은 재난구호에서 피해복구까지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산림과 민가, 시설 복구를 위해 물품과 인력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인사이트
농심은 또 소방청과 함께 화재안전 중요성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알리는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농심은 '영웅소방관' 3명의 사연을 담은 신라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지난달 27일 오후 지리산과 인접한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 일대에서 소방관이 산불 진화 작업 중 잠깐 휴식하고 있다. 2025.3.27 / 뉴스1
캠페인에 참여한 '영웅소방관' 3명은 모델료를 전액 순직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4년간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만 개의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한 농심은 올해 1만 개의 추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