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처녀 파티 중 폭행 사건 발생, 피해자 심각한 부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결혼을 4주 앞둔 27세 여성 캐나다 리날디가 친구들과 클럽에서 '처녀 파티'를 즐기던 중 모르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 24일 NBC 댈러스·포트워스에 따르면, 리날디는 클럽 인근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갑작스럽게 공격받았다. 이 남성은 리날디의 뒤에서 달려와 주먹으로 그녀를 마구 때렸고, 리날디는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당했다.
고펀드미 캡처
리날디는 얼굴과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뇌진탕과 코뼈 골절, 치아 파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 치료 과정에서 얼굴을 8바늘 꿰매야 했고, 의료비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만 달러(약 1470만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용의자 트레본 우다즈를 체포했다. 우다즈는 체포 당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였고, 스턴건에 의해 제압됐다. 그는 과거에도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NBC 댈러스·포트워스 방송화면 캡처
리날디의 친구들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는 가장 행복해야 할 밤이 공포로 변했다"며 그녀의 신체적,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약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인 2만 달러(약 2940만원)를 초과하는 기부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