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경기도교육청, 이틀간 '예산학교' 운영... 무엇 가르쳤는지 봤더니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제8기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31일부터 이틀간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자문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해 최종 33명을 선발했다. 자문위원회는 운영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 연구회, 학생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6년 12월까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주민제안 예산 검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 케이비인재니움에서 열린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경기교육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위원이 소속될 분과를 배정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튿날에는 학생 복지 지원 강화,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기초학력 지원 강화, 미래직업교육 강화 등 총 45건의 주민참여예산 사례를 통해 주민참여예산편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출범하는 제8기 자문위원회가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경기 미래교육을 위한 발전적 의견을 세밀하게 살펴 예산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