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절도 사건, 50대 남성 검거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000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공구를 훔쳤다. 그는 낮 시간대 현장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침입해 드릴 등 다양한 공구를 절도했다.
특히 CCTV가 없는 관리 사각지대를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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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5일 광주 서구 양동의 한 공구상에서 드릴을 팔려던 A 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에도 9차례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품은 모두 회수되었으며, 경찰은 A 씨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발부했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건설 현장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