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농심
농심이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인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심이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본사 사옥을 두고 있는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점을 바탕으로 한다.
농심은 60년간 이어온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정원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농심이 단순히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중요시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심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 경험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