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주급 3억인데 왜 산불 기부 안해?"... 여초 커뮤 점령한 '손흥민 저격' 악플

'주급 3억' 손흥민, 산불피해 기부 소식 없자... 여초 커뮤 회원들 '악플 세례'


유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축구선수 손흥민이 악플러의 타깃이 되고 말았다. 토트넘에서 주급 약 3억원을 받는데도 기부를 하지 않자 비난에 나선 것이다.


최근 여초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관련 게시글이 대거 올라와 시선이 집중됐다.


인사이트여초 커뮤니티 


커뮤니티 회원들은 "손흥민 기부 안 하냐", "손흥민 기부잘할 거 같은 이미지인데 안 했다니. 이해가 안 되네. 껌값이면서" 등의 악성 글을 남겼다.


몇몇 회원은 세븐틴이 최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일부 회원들은 손흥민 이모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손흥민이 산불 피해 성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손흥민 이모는 평소 손흥민 가족들이 기부 소식 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손흥민도 조용히 기부를 해왔다며 이번 겨울에 소아과 병원에도 6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손흥민 이모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해당 내용들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늘(28일) 오전 5시 기준 의성 지역의 진화율은 95%이며 화선 277㎞ 중 263㎞의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 산불 진화율은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로 집계됐다. 경북 5개 지역 평균 산불 진화율은 82%로, 전날 6시 기준 발표한 평균 진화율 보다 약 20%가량 올라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