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4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고피자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 랭킹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집계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본사를 둔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사진 제공 =고피자
고피자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고피자는 특히 지난 2020년 대비 2023년 수익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올해 전체 부문에서 200위, 식품&음료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위인 256위와 식품&음료 부문 6위보다 상승한 결과로, 고피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하는 성과다. 이러한 성장은 자체 개발한 푸드테크 기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다.
특히 '고븐 미니'라는 초소형·초저전력 오븐을 기반으로 한 운영 효율성과 기동성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GS리테일과 협업하여 GS25 매장에 입점했으며, 올해 약 2,0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에도 진출해 올해 안에 30개점을 열고 향후 3년 내에 80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공략은 고피자의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임재원 대표는 "4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더욱 발전된 고피자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피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7개국에서 약 1,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주요 글로벌 공항 네 곳에도 입점했다.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국내 법인의 첫 흑자 전환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